
올해 대한민국 부동산의 가장 호재는 서울과 광주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서울의 경우 정부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규제로 현재는 거래절벽현상으로 오름세가 주춤하지만 광주는 그러한 정부 규제를 비켜갔다. 서울에 투자처를 찾지못한 투기세력이 대전의 둔산동과 광주의 봉선동으로 내려가서 집값을 엄청나게 올려 놓았다. 광주 봉선동의 경우 필자가 분석해 본 결과 원래 집값의 약 60 % 정도가 올랐다. 엄청난 증가폭을 보였다. 그러면 이러한 증가 추세가 2019년에도 계속 될지 한번 알아보자.
2. 정부 규제의 가능성
아직까지 광주는 투기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규제가 없다. 그래서 투기세력이 지방에서 학군이 좋고 오를만한 곳을 찾다보니 광주의 봉선동을 찾은 것 같다. 외부 세력에 의해서 집값이 올라갔다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광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광주에 아파트를 매입하는 건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당연히 투기세력에 의한 집값 상승이다. 광주의 집값이 폭등하다보니 광주의 시민들이 광주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타날 정도였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현재 정부도 광주 일부지역을 투기과열 혹은 투기조정지역으로 지정할지 고민 중인 것 같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당연히 시세 조정이 들어 갈 것이고 어느정도 안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거래절벽현상이 발생하면서 집값을 점차 떨어질 것이다. 광주의 경우 워낙 낮은 시세였기 때문에 떨어져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보다는 어느정도 오른 값에서 조정이 일어날 것이다.
3. 광주 주력 산업과 부동산의 관계
기아자동차의 광주 공장은 광주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아의 연간 매출실적에 따라서 광주의 경기가 좌지우지 되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지역에 위치한 대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울산, 거제도, 창원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중공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울산, 거제도, 창원의 집값은 거의 폭락에 가까운 하락세를 경험하였다. 그럼 광주의 기아자동차가 힘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광주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경험할 것이다. 기아자동차의 주요 수출실적은 미국의 관세와 관련이 있다. 현재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계속 투하해서 국내 대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그러저럭 버티고 있지만 미국에서 더욱 강한 관세 정책을 펼친다면 기아자동차도 힘들 수 있다. 정부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광주 부동산에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
4. 2019년 광주 부동산 전망은?
광주의 강남, 즉 봉선등은 올해 엄청난 집값 상승이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증가세가 내부의 호재때문일까? 절대 아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투기세력 때문이다. 그렇다면 광주에도 정부의 규제가 시작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떨어질 것이다. 정부 규제가 이루어지고,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지방 산업의 경기가 안좋아지면 부동산을 불보듯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오름세를 보여왔지만 언제가 꼭지점이 될지 모른다. 내일 당장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지금 시기에 광주에 투자를 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지켜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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