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방문 (집구경 - 체크리스트 준비) - 부동산 계약절차
1. 부동산 계약 절차 - 공인중개사 방문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오늘은 부동산 계약 절차의 4번째 단계인 공인중개사 방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지난 시간에도 간단히 리뷰를 하였지만 다시 한번 언급하면 부동산 계약은 아래와 같이 총 8개의 단계로 구성이 된다. 자신의 보유 자산을 확인하고, 원하는 주거지역을 정해서 인터넷을 시세 및 주변 정보를 먼저 검색한다. 그리고 나서 오늘 설명할 해당 공인 중개사에 방문해서 집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집을 선택하면 된다. 그런데 중개업자가 많은 매물을 소개해 주다보면 구경한 집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만 남게 되고 정확한 정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수요자는 자신의 감과 공인중개사의 추천에 따라서 집을 계약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공인중개사와 집 구경을 갔을 때 객관적으로 집을 평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설명해 보고자 한다.
2. 집구경할 때 필수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집 구경을 하고 나서 최종 선택을 할 때 막연히 감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서 집을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는다. 그러면 객관적으로 집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항목을 평가 해야할까? 집 구경 시 체크해야하는 항목을 아래 표에 표시해 두었다.
먼저 필수적으로 체크해야하는 체크리스트이다. 아래 필수 체크리스트는 최소 8개 이상은 만족을 시켜야 한다. 간단히 몇가지만 언급을 하자면 햇빛, 누수, 곰팡이, 수도, 배수, 공부서류 이런 부분들은 매일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이 만족되지 않으면 삶에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필수 체크리스트는 최소 8개 이상 만족시켜야 한다. 8개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과감히 패스(Pass) 하기 바란다.
3. 집구경할 때 선택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다음으로 집 구경을 할 때 체크해볼만한 선택 리스트이다. 앞에서 필수 체크리스트는 8개 이상을 만족시켜야 했다면 선택 체크리스트는 5개 정도를 만족하면 된다. 몇가지 내용을 확인해 보면 욕실의 시설, 세탁기/건조기를 위한 공간, 빨래 건조를 위한 공간 등의 확보 유무이다. 만족하면 좋겠지만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대체가 가능한 부분이다. 다용도실의 경우 최근에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충분하겠지만 예전에 준공된 아파트는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나머지 항목들도 한번 읽어보면 필수라기 보다 만족시키면 좋을 정도의 항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집 구경을 갔을 때 공인중개사와 원래 주인의 눈치를 보고 이러한 체크리스트 작성에 소극적이면 안된다. 아파트의 경우 한번 계약을 하면 최소 1 ~ 2 년은 살아야 한다. 그 시간이 그렇게 짧지만은 않다. 기왕이면 하루 정도 고생해서 좋은 아파트를 계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에서 집을 선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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