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아파트

부동산 정보/대구-수성구-범어4동

경북아파트

Dr.Quant 2018. 12. 5. 09:00

참고로 이글은 필자가 실거주할 아파트와 투자할 아파트를 분석하는 차원에서 작성한 글이다. 결코 전문가의 견해는 아니니 이글을 읽으시는 독자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1. 특징

범어동 경북아파트는 경신고 오른쪽에 위치한 아주 좋은 입지의 아파트이다. 좋은 학군을 가지고 있고 지하철역까지도 가깝다. 조금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여러 좋은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다. 아파트 정보를 보자. 1980년 준공된 2개동 69세대의 아파트이다. 거의 40년이 다 되어간다. 최고층은 5층으로 빌라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면적은 37, 47, 52B, 53A, 69, 75A, 76B m2 으로 총 7개의 타입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라서 주차에 대한 정보는 없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지도 정보로 주변을 이미지로 보았더니 주차공간은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감점요인을 갖더라도 학군이 좋으니 가격이 낮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구는 학군으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2. 실거래가 정보 / 매물정보

국토부 실거래가를 살펴보자. 먼저 A동의 경우 61 m2부터 시작한다. 올해 첫 거래가 2.4억에서 시작해서 올해 마지막 거래는 2.8억이었다. 일단 평수가 작고 40년 가까이 된 아파트이다 보니 가격이 높지는 않다. 아파트의 준공 시기를 고려하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지역의 학군을 고려하면 한번 쯤 생각해볼만 하다. 40년 전 아파트임을 고려하면 재개발을 염두에 두어야하는데 용적률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용적률이 높아보이진 않는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약 50~60% 정도이다. 67 m2의 경우에도 비슷한 금액에 거래되었다. 그럼 B동을 보자. B동은 첫거래가 1.9억에 되었고 마지막 거래는 2.3억으로 약 4000만원정도 올랐다. 집값에 대비 많이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전세는 50~60%로 A동과 비슷하다.

네이버 매물 정보를 보자. 2억대에 거래된 아파트들이 4억에 매물로 나와있다. 5억 이상의 아파트가 1억 많은 6억으로 매물이 나온다면 그것도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텐데 2억대의 아파트가 1억이 넘는 4억에 나온것은 비싸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거기다 40년이 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저녀가 학교를 다니던 중간에 어떠한 변수가 나타날지 알 수가 없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약 40~50%로 낮은 호가를 보이고 있다.

3. 교통

아래 그림은 네이버 길찾기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의 도보 거리이다. 수성구청역까지 도보로 약 9분 거리이다. 엄청나게 가깝다. 10분 이내 거리는 정말 가까운 거리이다. 교통에 관해서는 확실히 장점이 있는 아파트이다.

<네이버 길찾기>

4. 학군 & 편의시설
먼저 학군 정보를 보자.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초등학교는 경동초에 배정이 된다. 좋은 학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경신고 바로 옆에 있다. 일반고로 전환된 경신고는 추첨에 따라서 근거리에 있는 거주자의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신고가 바로 옆에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본다. 중학교는 경신중, 동도중, 정화중이 있어서 어디를 가더라도 좋은 학교들이다. 편의시설로 교통이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까지 8분거리는 엄청난 장점이다. 그런데 경신고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범어공원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교통의 이점이 증가한 대신 공원과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단점이 발생하였다. 오래된 아파트에 주차시설의 부족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고 대신에 주요 초-중-고가 모여있는 학군의 장점을 가지는 아파트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