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지구우방타운2차

부동산 정보/대구-수성구-범어4동

수성지구우방타운2차

Dr.Quant 2018. 12. 1. 13:00

참고로 이글은 필자가 실거주할 아파트와 투자할 아파트를 분석하는 차원에서 작성한 글이다. 결코 전문가의 견해는 아니니 이글을 읽으시는 독자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1. 특징

범어동 수성지구우방타운2차 아파트도 역시 경동초를 학군으로 하는 노란자(?) 땅에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집값이 높을 것이다. 그럼 아파트 정보를 보자. 1986년 준공된 10개동의 535세대의 아파트이다. 30년이 넘은 아파트라서 최고층은 5층에 불가하다. 면적은 79, 92, 109 m2 3개로 구성이 된다. 총 주차대수는 469대로 총세대수에 비해서 적다. 그래서 세대당주차대수는 0.87로 1이 안된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1.5정도 되는 것을 고려할 때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임을 감안하면 평범함 수준이다.

2. 실거래가 정보 / 매물정보

국토부 실거래가를 살펴보자. 먼저 62.9 m2의 경우 올해 거래량이 하나이다. 매매가는 3.6억이다. 작은 평수는 매물이 별로 없어보인다. 경동초에 보내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여력이 안되는 부모에게 인기가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30 % 정도 선에 머물러있다. 전세 역시도 학군의 이점은 살리고 싶은데 돈이 없는 부모에게 인기라서 매물이 많이 없어보인다. 그런데 학군이 좋은 곳임으로 고려할 때 전세가는 너무 낮은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76.44m2을 보자. 올해초 4.1억에 거래된 매물이 올해말 5.3억으로 1억 이상 올랐다. 대구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확연히 보여주는 차트라고 생각된다. 전세가는 여전히 낮다. 심지어 62.9 m2의 전세가와 비슷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제일 큰 평수인 84.9 m2을 보자. 4식구가 살기에 적당한 평수로 올해 초 4.9억에서 시작해서 연말에는 6.7억 무려 1.8억이 올랐다. 대단한 증가세다. 학군의 이점을 살리면서 살기에도 적당한 평수라 그런지 증가 폭이 상당히 크다. 하지만 전세가는 여전히 낮다. 잠시 학군 때문에 범어동에 이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된다.

네이버 매물 정보를 보면 매물로 나와 있는 매물의 호가가 높다. 여전히 증가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제일 처음 호가를 보면 84m2 의 경우 올해말에 6.7억에 거래가 되었는데 매물은 7.0억으로 올라와 있다. 대구지역이 계속 올를 것이라 전망하는 것 같다. 조금 낮은 6.9억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7억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대구지역 부동산 동향이 지금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거래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정부의 규제가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약간은 위험 부담이 있지 않을가 필자는 생각해본다. 76 m2 의 경우 마지막 거래가 5.3억보다 1억원 이상 높은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 호가의 거래는 내년도 대구시의 부동산 상황에 따라 달라 질 것이라 예상한다.

3. 교통

아래 그림은 네이버 길찾기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의 도보 거리이다. 지하철까지의 거리는 앞에 언급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별로 좋지는 않다. 수성구청역까지 도보로 약 27분 소요된다. 27분이 넘는 거리는 지하철까지 가는 것보다 집앞의 버스를 타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심지어 중간에 큰 도로도 한번 건너야한다. 이지역은 역세권으로 집값이 오른 지역이 아니므로 교통은 생각하면 안될 듯 하다.

<네이버 길찾기>

4. 학군 & 편의시설
먼저 학군은 엄청나게 좋다. 일단 근거리 우선 배정인 초등학교가 경동초이다. 경동초는 대구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초등학교 이후에는 옵션이 많다. 물론 1지망, 2지망에 따른 추천에 따라 진행되겠지만 일단 유명한 중학교인 동도중이 있다. 그리고 정화중, 경신중이 주변에 있으며 고등학교로는 유명한 경신고, 정화여고, 경북고가 있다. 물론 경신고를 모두 선호하겠지만 정화여고, 경북고도 대구지역에서 나쁘지 않은 옵션이다. 아니 좋은 선택군이다.